혼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년 만에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발언에서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을 비판하며 사법리스크를 꼬집었고,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8개의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금투세 폐지, 채 상병 특검 등 쟁점 현안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공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피의자로 적시하고 딸 다혜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친문 인사들은 국면전환용 ‘보복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