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장 12회 접전 끝에 3-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선발 발라조빅이 4⅓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병헌, 이영하, 김택연 등 불펜진을 총동원하며 롯데에 맞섰다.
7회말 강승호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역전 기회를 놓쳤고 결국 연장 12회 롯데 정훈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4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5위 KT와의 격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고, 팀 타선의 부진도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