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69일 만에 돌아온 나균안이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11회말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나균안은 지난 6월 술자리 논란으로 인해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기간 동안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이날 최고 148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나균안은 “팬들과 팀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신중하게 행동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