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8월 31일과 9월 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특히 1일 경기에서는 3회까지 5-0으로 앞서나갔지만, 7회 최지광과 오승환이 연이어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임창민이 이우성에게 결승타를 맞으며 3대4로 역전패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난타전 자체보다 오승환의 2사 1,2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하며, 투수 역시 공을 던진 후에는 제5의 야수임을 강조하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팀 홈런 1위를 기록하며 타선은 강력하지만, 오승환을 비롯한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