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김기훈이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동렬 전 감독의 극찬을 받은 1차 지명 출신 유망주인 김기훈은 5회 등판하여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6회에는 1사 1루 위기 상황에서 강민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기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갔기에 빠르게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노력했으며, 야수들의 수비 시간을 줄이고 한 점씩 따라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