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불곰'이라는 별명과 달리 중요한 순간에 긴장하는 '새가슴'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우승 기회를 놓쳤을 때 리더보드를 보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리더보드를 보지 않고 연습한 대로 플레이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택은 특히 18번 홀 1m 파퍼트를 남기고 리더보드를 봤다고 밝히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선배 박상현의 조언과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긴장을 이겨내고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택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골프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히며 미국 진출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