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로부터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한 직후,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대사를 인용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드라마는 '돌 맞은 개구리'의 비극을 다뤄, 다혜 씨가 '돌 맞은 개구리'에 빗대어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 씨 가족에게 부정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다혜 씨 전 남편 서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면서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 씨의 취업 이후 다혜 씨 가족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