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이 1일 LA 다저스전 1회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였다.
캐롤은 다저스 선발 투수 개빈 스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렸고, 14초32 만에 홈까지 질주하며 홈런을 완성했다.
이는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역대 7번째로 빠른 속도이며, 캐롤은 지난해에도 14초20으로 역대 4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최고 속도 기록은 2017년 브라이언 벅스턴이 세운 13초85다.
캐롤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애리조나는 다저스에 6-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