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기획전을 관람했습니다.

김 지사는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목표를 잡고 길게 가자.

사람사는 세상의 꿈 더 크게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으며, 특별대담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에 참석했습니다.

만찬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자신이 주도했던 국가전략보고서 '비전 2030'을 회상하며, 이 보고서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경제부총리 제안을 받았고 결국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술회했습니다.

권 여사는 '비전 2030'이 참여정부 시절 좌절된 정책 중 하나였다며, 김 지사의 정치인 삶은 '운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