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유로 2024 조별리그 탈락 후 눈물을 보이며 은퇴를 암시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드리치는 페널티킥 실축 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탈리아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무너지며 눈물을 흘렸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명은 우리 편이 아니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언젠가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온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20년 넘게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중원을 지킨 모드리치의 은퇴 가능성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