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전날 6타 차 선두였던 유해란은 6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17번홀 디봇에 들어간 공을 세컨샷으로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는 등 짜릿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고진영은 "해란이와 나는 정말 친한데 어제 '이 어려운 코스에서 저렇게 잘 칠 수 있지'라고 생각했고, 나도 잘 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해란은 티샷 난조로 6오버파 78타를 치며 선두와 간격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