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18세 유망주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확정하며 K리그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했다.
400만 유로(약 60억원)의 이적료는 2002년 송종국, 이천수의 유럽 진출 이적료와 같지만, 양민혁은 18세라는 어린 나이와 A대표팀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를 받아냈다.
유럽 축구계는 최근 A매치 경험보다 10대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유럽 구단들의 한국 유망주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잉글랜드는 10대 후반 선수 영입을 위한 취업비자 규정을 완화했으며, K리그 구단들도 10대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늘리며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