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어려운 승리를 거두었다.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KIA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했지만, 잦은 실책으로 인해 삼성과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5회초에는 김지찬의 2루 도루를 놓치고, 김승현의 악송구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마지막 실책은 7회 말 곽도규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지만, 전상현이 김지찬과 구자욱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는 올 시즌 13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리그 2위 SSG보다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
특히 야수 실책 수는 리그 평균 83개보다 월등히 앞선 112개로, 1루수 이우성과 3루수 김도영 등이 지적받고 있다.
KIA는 압도적인 타선에도 불구하고 실책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