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5-4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전반 3분 아라비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포항의 홍윤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아라비제의 멀티골과 야고, 루빅손의 득점, 김영권의 헤더골로 5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포항은 조르지, 어정원, 이태석의 연속골로 추격했지만, 울산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9골 난타전 끝에 울산이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고, 포항은 5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