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023년 하반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친명계 4선인 박범계 의원이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이재명 전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력히 비판하며 친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힙니다.
전준위는 전당대회 룰을 정하는 핵심 기구로, 박 의원의 위원장 선임은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룰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다만, 당 지도부가 이미 전대 규칙 변경안을 의결한 만큼 전준위의 역할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24일 사퇴 의사를 밝힌 후 당직자들과 만남을 갖고 1년여간의 소회를 밝혔으며, 7월 첫 주에는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