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1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 감을 선보였고, 2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과감한 도루를 시도해 시즌 43호 도루를 기록했다.
8회에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43호 홈런을 추가하며 50-50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팀 타선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0-9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