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러 고위급 접촉이 주목받고 있다.

정병원 차관보가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면서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과 만남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북러 조약 체결 이후 첫 고위급 접촉이 된다.

정 차관보는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의 구체적인 설명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러시아가 북한 다음으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맺으려는 상대국으로, 러시아를 주축으로 북한과 이란의 3각 군사협력 심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