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검찰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학대 혐의를 인정했으며, 약식기소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전지훈련 중 손흥윤 코치에게 코너킥 봉으로 맞아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고,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손웅정 감독 역시 훈련 중 실수를 이유로 욕설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손 감독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앞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