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2년 6월 취임 후 첫 국제무대 데뷔다.
2018년 리용호 외무상 이후 6년 만에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차기 행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최 외무상은 북미 회담 당시 실무협상을 주도했던 북한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이번 유엔총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특히, 미 대선과 더불어 일본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일정과 맞물려, 미국과 일본 측 인사와의 접촉 가능성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