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 있는 북한 미술품 상설 전시장 '백두봉예술공간'에서 유엔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만수대 창작사 작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곳에는 김기만, 김성근 등 만수대창작사 소속 작가 최소 20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7천 위안∼30만 위안(약 130만원∼5천666만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대표적인 미술 창작 집단으로, 유엔 안보리는 이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북한의 핵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며 대북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중국 스포츠용품업체 인랑체육회사가 국가대표 한광성이 자사 로고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