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71 블랙버드는 냉전 시대 미국의 첩보 활동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인 항공기로 기록되었습니다.
소련의 핵무기 개발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SR-71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설계되었고, 마하 3.
2의 속도를 자랑하며 고도 25km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티타늄과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고온에 견디고, 특수 연료와 타이어를 사용한 SR-71은 첩보 임무를 수행하며 냉전 시대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1989년 냉전 종식 이후 퇴역했지만, 1993년 북한의 핵 개발 움직임에 다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록히드마틴은 SR-71의 후속 기종인 SR-72를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