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또다시 격돌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무려 여섯 번째로, 지금까지 한 대표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미래 권력의 편이라는 말처럼, 승자인 윤 대통령은 고립되고, 패자인 한 대표는 빛이 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쳤고, 의대 증원 문제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은 김 여사 문자 논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그리고 이번 의대 증원 문제까지,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충돌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