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수막염으로 척수 장애를 얻은 조정두는 7~8년간 집에 갇혀 지내다가 온라인 슈팅 게임을 통해 사격에 입문,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어차피 상대방이 알아서 빠질 거다.
그냥 편하게 쏘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9월에 첫 아이를 앞둔 조정두는 금메달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들 태명은 '용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