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젊은 투수 정현수가 29일 밤샘 경기로 지친 팀을 구해냈습니다.
그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 1피안타 6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무박 2일 경기로 지친 롯데 선수들은 정현수의 호투에 힘입어 8-2 승리를 거두며 7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습니다.
정현수는 141km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으며, 롯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