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존 물레나 하원 중국 특위위원장 등 양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한국의 민주주의 성공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미국 의원들의 한국 기업 보호와 교민 안전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한중관계와 관련하여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에 대한 대화도 오갔으며, 우 의장은 향후 미국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미국 의원들과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