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경기 남은 시즌, 타점 3개만 추가하면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며 박재홍,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특히 21세에 이 기록을 달성한다면 역대 최연소 기록이자, 압도적인 MVP를 예약하는 셈이다.
MLB 역사상 22번 달성된 기록이지만 21세에 달성한 선수는 없으며, 최연소 기록은 22세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김도영은 올 시즌 엄청난 기세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야구의 '보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