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변우혁이 올해 타율은 높였지만, 이범호 감독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이 감독은 변우혁이 2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강타자로 성장하기 위해선 더 강한 스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변우혁은 올해 좌완 상대로는 정확도가 향상됐지만, 우완 상대로는 아직 미흡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변우혁이 좌완 상대로 보여준 발전을 통해 우타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내년에는 더 힘찬 스윙을 기대해도 좋다.
김도영처럼 자신의 타격 존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그 존에 들어오는 공을 강하게 타격하는 틀을 잡는다면, 변우혁 역시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KIA의 우타 장타력을 끌어올릴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