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영국 한국대사관이 29일 북한 인권 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탈북민 김규리 씨는 간담회에서 자신의 탈북 경험과 친동생이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북송당한 사실을 공개하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김씨는 '북한을 절대 잊지 말아 달라'며 강력한 어조로 호소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유엔의 국제 강제 실종 피해자의 날(30일)을 기념하고 11월 예정된 북한에 대한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앞두고 열렸습니다.
국제 인권법 전문가 신희석 법률 분석관은 북한 정권에 의한 강제 북송과 납북 문제 등을 지적하며 국제 사회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