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윤석열 정부를 정면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강행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응급실 의사 부족 문제에 대해 "정권 붕괴로까지 갈 수 있다"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러한 행보는 대권 잠룡으로서의 기지개를 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31일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만찬을 할 계획이다.
친노·친문 인사들을 경기도로 불러들이고 호남 방문을 늘리는 등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는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