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당시 동생인 심우찬 변호사가 서울동부지검이 기소한 기업 입찰 담합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 사건이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해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심 후보자가 동생에게 사건 회피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과학수사기획관 재직 시 동생이 13세 미만 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의 변론을 맡은 사실도 드러나면서, '형제 동업'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심 후보자는 현재까지 이해충돌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청문회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