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동생인 심우찬 변호사와 이해충돌 문제에 휩싸였습니다.
심 후보자가 서울동부지검장 시절, 동생은 동부지검이 기소한 '기업 입찰 담합' 사건의 변론을 맡았고, 해당 사건은 벌금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또한 심 후보자가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재직 시절, 동생은 '13세 미만 장애아동 친딸 성폭행 사건'의 변호를 맡아 법정 최저형인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특히 심 후보자의 동생 심우찬 변호사는 최근 카카오에 영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심 후보자가 동생에게 사건 회피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비판하며,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