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7 역전승을 거두며 5위 자리를 지켰다.
3회까지 3-0으로 앞서던 KT는 LG의 추격에 밀려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초 오재일의 솔로 홈런과 로하스의 3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7-5로 다시 앞서나갔고, 오윤석의 적시타까지 더해 승기를 굳혔다.
로하스는 9회말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선보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61승 2무 62패를 기록하며 6위 SSG와 7위 한화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