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이번 살포는 지난 20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으로 대북전단 30만장을 날린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됩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당시 1달러 지폐와 대북전단, 또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수 임영웅의 노래 등이 담긴 USB를 날려보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에 대해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오물풍선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4차례 살포된 것에 이어 다섯 번째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10시쯤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는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