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육사 38기 동기' 잔치 벌였네? 정치인 불법 사찰 연루자까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육사 38기 동기 7명이 정부 기관장이나 대사, 군 관련 단체 등에 진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의 경계 작전 실패 책임자와 정치인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김 후보자의 육사 동기인 김승연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을 미행·감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인사'라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