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초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선발 황동재의 호투와 11회초 구자욱의 짜릿한 한 방에 힘입어 주중 3연전 싹쓸이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1회초 만루 찬스를 놓쳤고, 3회에는 구자욱의 홈으로 향하던 발이 키움 우익수 원성준의 정확한 송구에 막혔다.
결국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까지 갔고, 연장 11회초 구자욱의 홈런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11회말 송성문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뛰어올라 잡은 김지찬의 호수비도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