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지도자협회 설동식 회장이 국내 지도자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뒷전인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설 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선 우리나라 감독들이 인정받는데, 한국에선 왜 그렇지 못한지 모르겠다"며 "2012년 런던 올림픽 3위,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등 한국 감독들의 능력은 이미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KFA는 언제까지 외국인 감독을 찾을 것인지 답답하다"며 국내 지도자에 대한 차별을 지적했다.
현재 KFA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정 문제로 인해 국내 지도자 선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