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자동안정화장치, 세대 간 차등 보험료 등을 도입하는 연금 개혁안을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등은 '더 내고 더 받는' 국민공론화위원회 결과를 무시하고 연금 삭감과 세대 갈등을 조장하는 개악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은 국민 노후 불안을 야기하고 연금 급여를 삭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세대 간 차등 보험료는 사회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역시 윤 대통령의 연금개혁안이 공적 연금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