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장을 '방어적 목적'이라고 미국에 설명했다는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발췌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충격적 궤변'이라고 비난하며 '북한 대변인'이라는 오명을 씌웠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2017년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김정은을 사담 후세인이나 무아마르 카다피에 비유하며 핵 개발의 필요성을 '방어' 목적으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격적 목적' 가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