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세계 강제실종희생자의 날’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납북자·억류자·강제송환 탈북민 가족들이 북한 정권의 범죄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규탄을 호소했다.
특히 탈북민 가족들은 유엔을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한 책임 규명과 북한에 대한 유엔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를 통한 북한 인권 침해 사례 및 강제 북송에 대한 해명 요구를 촉구했다.
공청회에는 주한 외교공관 대사와 관계자들도 참석해 강제송환 문제에 대한 공감을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납북자·억류자·강제송환자 문제 해결 노력이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