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의 양희영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유럽 투어 최연소 우승으로 '천재 소녀'로 불렸던 그는 17년 만에 메이저 우승 꿈을 이루었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하며 2016년 올림픽 4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는 부상과 슬럼프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양희영에게 은퇴를 고려했던 지난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