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유엔이 정한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서울에서 '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의 국제연대를 위한 가족들의 호소 공청회'가 열렸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북한의 반인도적 인권침해를 규탄하며, 11월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에서 북한 당국에 납북자, 억류자들의 생사확인과 가족과의 소통 보장을 강력히 촉구할 것을 밝혔다.
특히, 2014년 북중 접경지역에서 끌려간 이후 10년째 억류 중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는 아버지의 생사 확인과 가족 간 정기적 소통, 신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르투갈, 콜롬비아, 프랑스, 캐나다, 미국, 독일 등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