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서울 구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시간이 걸려도 꼭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3명의 피해자 중 마지막 한 명과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내년까지 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과 함께 “돈부터 다 갚고 방송 나오길” “방송 활동하면서 빨리 돈 벌고 싶겠지”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면, “오래 자숙했으니 이제 그만 돌아올 때도 됐다” “부모 잘못에 너무 지나치다” 등 마이크로닷을 옹호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