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어 메이저리그 통합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세일은 이날 15승 3패, 평균자책점 2.
58, 탈삼진 197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일은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윌리 카스트로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7회 애틀란타 타선이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세일은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일은 7년 만의 규정 이닝 달성까지 8 1/3이닝만을 남겨두고 있어 9월 초 이내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