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당구 천재 김영원이 PBA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비록 강동궁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1세트를 압도적으로 가져가는 등 젊은 패기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영원은 고교 진학 대신 당구에 인생을 걸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 황제' 강동궁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한국 당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