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중국 드라마 '양산백과 축영대'를 포함한 중국 영화, 드라마 등을 불순 녹화물 목록에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양산백과 축영대'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릴 정도로 북한에서 인기가 높았던 작품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남자의 매력', '상해에 온 사나이', '무예전', '형사경찰' 등도 금지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중국의 역사관과 관련한 내부 강연 녹음물을 듣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