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이물질 사용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디아즈는 경기 중 심판의 이물질 검사에서 걸리며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그는 로진과 흙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로진과 땀이 아닌 끈적끈적한 다른 물질이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디아즈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하여 2승 1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
7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4번이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습니다.
한때 5년 1억 2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었던 디아즈는 최근 2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