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위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2위를 굳히는데 박병호의 활약이 컸다.
지난 5월 KT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박병호는 삼성 이적 후 57경기에서 타율 2할4푼4리,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결승타 5개를 포함해 12개의 홈런 중 10개가 3점 차 이내 접전 상황에서 터져 팀 승리에 직결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삼성은 2위를 굳히고 1위 KIA와의 격차를 좁히며 1위 탈환까지 꿈꾸고 있다.
박병호 역시 3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삼성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