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자신의 아버지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밝히며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정부의 융통성 없는 태도를 질타하며 전공의들과의 협의체 구성과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의대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역시 응급실 22곳에서 거절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 갈등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응급의료 집중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