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앙정부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퍼붓고 있다.
그는 기획재정부를 겨냥해 "모든 정책은 돈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재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펼 수 없다"며 대통령도 기재부에 휘둘린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법무부의 시책을 비판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육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지방분권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중앙정부가 행정 권한과 입법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