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8-4 역전승을 거두며 5위 자리를 지켰다.
8회초 오윤석의 솔로포와 황재균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 장성우의 역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 승리했다.
KT는 올해 연장전에서 11승 2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8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마무리 박영현은 10승을 달성하며 10승-21세이브를 기록, 2004년 이후 20년 만에 10승-2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10번째 투수가 되었다.
LG는 4위 두산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되었다.